‘성스러운 아이돌’ 고보결, ‘찐팬’ → ‘일잘러 매니저’ 완벽 소화

• 러블리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과몰입 유발러’ 등극!
• 김민규와 보여줄 로맨스에 기대감 ↑

고보결이 러블리한 매력으로 돌아왔다.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연출 박소연, 극본 이천금,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타팻스튜디오·하이그라운드)이 지난 15일 첫 방송됐다. 고보결은 갑자기 자신을 대신관 램브러리라고 주장하는 최애돌 우연우(김민규 분)를 구하기 위해 와일드애니멀의 매니저가 된 ‘김달’ 역으로 시작부터 ‘과몰입’을 유발했다.

김달은 와일드애니멀의 ‘찐팬’ 다운 귀여운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우연우가 생방송 무대 중에 “난 춤을 모른다”라고 외치자 그를 진심으로 걱정했고, 해당 영상이 짤로 생성돼 인기를 끌자 흐뭇해하기도 했다. 특히 와일드애니멀 노래를 틀어놓고 혼자 춤을 추는 모습은 공감을 사기도. 달라진 우연우의 모습을 한 눈에 알아본 것 역시 김달이었다. 김달은 방송국에 들어가려다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우연우를 발견하고 “너 연우 아니지. 연우 어딨어”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김달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해보이는 우연우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과거 자신이 프로듀싱한 아이돌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을 겪었기에, 같은 비극을 되풀이할까 두려웠다. 또한 자신이 힘들었던 시기에 힘을 줬던 우연우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 또한 컸다. 행동에 나선 김달은 와일드애니멀의 매니저로 지원했다. 여자 매니저는 팬들 보이기에도 체력적으로도 우려가 된다는 임선자(예지원 분) 대표의 말에, 소파를 거뜬히 들어보이며 열정을 내비쳤다. 결국 김달은 바로 현장에 투입됐다. 시작부터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기자에게 붙잡혀 곤란에 처할 뻔했던 우연우를 구해냈고, 정신과에 데려가 검사를 받게 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우연우였지만, 화장실에서 쓰러진 우연우를 발견하자 김달은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고보결은 김달의 러블리한 열혈 활약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와일드애니멀의 ‘찐팬’다운 귀여운 면모부터 ‘일잘러 매니저’의 똑부러지는 모습, 내면에 가지고 있는 과거의 상처까지. 캐릭터의 밝고 어두운 부분들을 모두 탄탄한 연기력으로 빚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달이 혼란과 고난의 망돌 길을 걷고 있는 최애의 꽃길을 위해 직접 매니저가 된 가운데, 고보결의 앞으로 활약이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tvN ‘성스러운 아이돌’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끝>

#사진 제공 : tvN ‘성스러운 아이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