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오의식, 시청자 울린 삼촌의 눈물… 디테일한 감정 연기
- 오의식, ‘전도연-노윤서’ 걱정하는 진심 고백! 위로해주고 싶은 남자 눈길
배우 오의식이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14회에서는 남해이(노윤서 분) 실종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남행선(전도연 분)의 동생 남재우(오의식 분)는 계속 연락이 되지 않는 남해이를 걱정하며 안절부절못했다. 연락이 닿아 남해이를 찾아간 곳은 병원이었고, 남재우는 아픈 남해이를 보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눈물 흘리는 누나 남행선을 보고 감정이 북받쳤지만 애써 참기도.
김영주(이봉련 분)와 함께 반찬가게로 돌아온 남재우는 “뭐부터 해야 돼 누나? 일단 내가 마트 갔다 올게. 뭐 뭐 사 올까?”라며 씩씩한 척했다. 이에 김영주는 “재우야 그만 참아. 너 병원에서부터 울고 싶은 거 꾹 참은 거 알아”라며 재우의 마음을 알아줬고, 따뜻한 김영주의 말에 남재우는 눈물이 터졌다. “늘 나였어. 놀라게 만드는 것도, 찾아다니게 만드는 것도, 아파서 맨날 누워있는 것도 늘 나였어. 그때마다 남행선 누나랑 해이가 나 지켜줬어, 근데 해이가 저러고 누워있는 거 보니까 슬퍼. 근데 나는 삼촌인데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라고 털어놓으며 아이처럼 울었다.
남재우의 눈물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늘 가족들에게 보살핌 받는 입장이었던 남재우의 속 깊은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오의식은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눈빛에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고, 걱정스럽지만 씩씩한 척해야 하는 말투와 행동이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오의식이 ‘일타 감초’로 활약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끝>
#사진 제공 : tvN ‘일타 스캔들’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