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도 잘 부탁해’ 류해준, 안보현과 앙숙 재벌 3세 변신!

• 긴장감 더하는 디테일 눈길
• 류해준, 대기업 부사장 ‘이지석’ 役 완벽 소화… 신혜선 사이에 두고 안보현과 불꽃 신경전

신예 류해준이 미워할 수 없는 재벌 3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류해준은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연출 이나정/ 극본 최영림, 한아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 화인컷)에서 굴지의 대기업 대환그룹의 부사장 ‘이지석’ 역으로 분해 활약을 펼쳤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지난 17, 18일 방송된 ‘이번 생도 잘 부탁해’ 1, 2회에서는 반지음(신혜선 분)을 사이에 둔 이지석과 문서하(안보현 분)의 묘한 신경전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이지석은 그룹의 부사장으로서 능력 있는 반지음을 스카웃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아쉽지만 그쪽엔 없네요. 제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요”라는 황당한 이유로 거절당하며 당황했다.

다시 반지음을 만난 이지석. MI호텔에서 일하기로 했다는 반지음의 말을 듣고 어이없어 하는 그때 앙숙 문서하와 마주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지석은 때를 놓치지 않고 “MI아들이 망해가는 호텔로 갔다는데, 그룹 내에서도 버리는 패 아니냐고 수군댄다고”라며 문서하의 자존심을 긁었다. 하지만 “한 번만 더 문전무님 신경 긁는 소리 하시면, 가만 안 둘 거예요”라는 반지음의 경고에 이지석은 또 한 번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극의 쫄깃한 몰입을 선사했다.

류해준은 얄밉지만 미워할 수는 없는 재벌 3세 ‘이지석’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항상 날이 서있는 캐릭터의 특징을 입꼬리와 말투를 포인트로 살리는가 하면, 반지음, 윤초원(하윤경 분), 문서하 앞에서 각기 다른 마음을 갖고 있는 이지석을 눈빛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애틋한 감정의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소소한 갈등을 유발하며 이야기의 맛을 살리고 있는 류해준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류해준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바벨신드롬’, 영화 ‘이 세상에 없는’, ‘봄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이동석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에도 선과 악을 오가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끝>

#사진 제공 :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