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잠금해제’ 서은수의 비밀 풀렸다! 공조 시작
- 의심·혼란 → 울분·눈물, 폭넓은 감정 연기로 몰입도 UP
‘사장님을 잠금해제’ 서은수가 폭넓은 감정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 14,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연출 이철하, 극본 김형민,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스튜디오N) 3, 4회에서는 정세연(서은수 분)의 비밀이 풀렸다.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던 서은수는 의심과 혼란, 그리고 울분과 눈물을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선주(박성웅 분) 사장의 적일지 아군일지 속내를 알 수 없던 정세연. 사실 그는 갑작스러운 김선주 실종의 진실을 홀로 밝히고 있었다. 김선주의 핸드폰을 추적했고, 김선주를 대신해 나타난 박인성(채종협 분)을 의심하고 추궁했다. 그런 그에게 돌아온 건 뜻밖의 사실이었다. 김선주가 핸드폰에 갇혔고 이를 안 박인성과 함께 사건을 풀어가고 있다는 것. 혼란에 휩싸인 정세연에게 김선주는 쐐기를 박듯 두 사람만의 약속을 언급하며 이 상황을 납득시켰다. 그렇게 정세연은 박인성, 김선주와 사고 당일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세 사람의 공조는 정세연의 감정을 자극했다. 또다시 불현듯 나타난 마피(김성오 분)의 빚 독촉에 박인성이 도와주겠다며 나서자 비참함이 몰려왔다. 평소와 같은 일상이었지만 어머니를 간호하며 눌러왔던 눈물이 흘렀다. 우연히 식사를 하게 된 박인성 부모님과의 식사에서도 과거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라 울음을 터뜨렸다. 공조에도 진전이 있었다. 사고 당일 추적하던 수상한 차량의 주인을 알게 됐고, 그의 입을 열게 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누가 보냈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이 ‘김선주’라는 반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은수는 정세연이 겪는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풀어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박인성을 향한 의심과 김인성이 핸드폰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의 혼란, 묵혀두었던 감정이 터져 나왔을 때의 울분과 행복을 그리워하는 눈물까지. 퍽퍽한 현실 속에 잃어버렸던 감정들이 드러나는 모습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세연이 박인성, 김선주와 본격적으로 공조를 시작한 만큼 서은수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