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2′ 오의식, ‘김래원X공승연’과 폭발적인 케미! 통쾌한 희열 선사
- 오의식,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함 살리는 섬세한 표현력 눈길
배우 오의식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희열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 8회에서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바디밤(Body Bomb) 사건’이 그려졌다. 사건 해결 과정에서 국과수 법공학 팀장 ‘강도하’로 분한 오의식은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함을 극대화하는 섬세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원 미상의 시체를 부검하던 국과수 윤홍(손지윤 분)은 엑스레이 결과에서 발견된 복부 쪽 이물질에 의문을 품고, 강도하에게 사진을 전달했다. 사진을 본 강도하는 바로 부검실로 뛰어갔지만, 이미 전선이 끊어진 시체 복부에서는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인한 유리 파편들이 강도하와 윤홍을 뒤덮었고, 부상을 입은 두 사람을 포함한 진호개(김래원 분), 우삼순(백은혜 분) 등 4명은 부검실에 갇히고 말았다.
시체의 허벅지에 국과수 전체를 날려버릴 위력의 사제폭탄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협박범의 감시 아래 탈출을 시도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때 진호개가 협박범을 도발하며 탈출의 기회를 잡았고, CCTV를 조작하며 소방팀 진입까지 성공했다. 전원 탈출의 순간, 강도하는 잠시 고민하더니 “전 여기서 할 일이 남았습니다”라며 잔류를 택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는 국과수에 보관 중인 수많은 범죄자의 DNA와 증거물들을 지키기 위한 강도하의 단호한 선택이었다.
강도하는 함께 남은 송설(공승연 분)과 폭탄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이전 폭발로 다친 머리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생수병을 이용해 강력한 전자기파로 전자제품의 회로를 태워버리는 EMP 제너레이터를 만들어냈다. 결국 폭탄의 무선신호 리시버를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 또 다른 폭발로 인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사건 해결 후 진호개를 만나 “약속 지켰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주기도.
오의식은 탄탄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강도하의 내면과 외면을 완성했다. 사건을 바라보는 냉철한 눈빛은 물론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남다른 책임감으로 폭탄을 해체하는 캐릭터의 심경을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오의식은 극 중 공조하는 김래원, 공승연, 손지윤 등 배우들과의 케미를 톡톡히 살려내며 보는 맛을 더하고 있다. <끝>
#사진 제공 :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