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한 세일즈’ 임철수, 철딱서니 없는 남편의 정석! 시청자 자동 웃음 유발
- 가난하지만 사랑은 만땅! 영복(김선영 분)의 남편 ‘종선’ 활약
-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 X 맛깔나는 캐릭터 소화력…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매력
‘정숙한 세일즈’ 임철수가 철딱서니 없는 남편의 정석을 그려냈다.
임철수는 지난 19일,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3회, 4회에서 방판 시스터즈 영복(김선영 분)의 남편 ‘종선’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종선은 돈도, 능력도 없지만 영복과 가족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남편이다. 다친 영복을 걱정하면서 “나가서 약이랑 파스 좀 사 올게. 먹고 싶은 거 있어?”라고 묻다가도 끝에는 “당신 돈 있어?”라고 말하는 종선의 철없는 모습은 허탈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이어 4회에서 종선은 동네 사람들이 방문 판매하는 영복과 방판 시스터즈를 무시하자 “복수하고 왔다”라며 비장하게 말했다. 그의 복수는 바로 동네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을 옆 동네가서 사는 것. 종선은 굳이 옆 동네에 가서 사온 무와 장도리를 꺼내 보이며 비열하게 웃었고, 이는 영복과 시청자들의 미소와 한숨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 가운데 임철수는 사랑스러운 철부지 남편 캐릭터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소화했다. 여섯 식구가 단칸방에 살 만큼 가난하지만, 가난에 굴하지 않고 쉴 틈 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종선을 맛깔나게 표현했다. 특히 가장으로서 질타를 받을 수 있는 ‘이 동네는 삼천 원 벌 기회를 놓친 거지’, ‘돈 많이 벌어오세요’, ‘당신 돈 있어?’와 같은 대사를 할 때 순수하고 맑은 눈빛을 장착,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인간미 가득한 연기로 ‘정숙한 세일즈’에 재미와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는 임철수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임철수가 출연하는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끝>
#사진 제공 :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