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류해준, 지성의 아끼는 후배 ‘명호’ 역 활약… 사연 간직한 경찰로 시선 집중
- 신선한 마스크의 류해준, 뭉클하고 씩씩한 모습 담백한 연기로 소화
배우 류해준이 짧은 등장만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류해준은 사연을 간직한 경찰 ‘안명호’ 역으로 출연했다.
1회에서 안현 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 장재경(지성 분) 반장과 김창수(정재광 분)는 마약 조직의 두목 장철구(최영우 분)를 쫓았다. 칼을 들고 덤비는 장철구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장재경은 장철구의 왼쪽 아킬레스건을 겨냥해 총을 쐈고, 이로 인해 감사를 받게 됐다. 감사팀은 후배 안명호(류해준 분)를 위한 장재경의 보복성 총기 사용을 의심한 것.
안명호는 평소 장재경이 아끼던 후배로, 얼마 전 장철구의 칼에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중상을 당했다. 안명호는 자신을 위해 위험을 무릅써준 장재경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장재경의 임명장 수여식에서 함께 기뻐해 주는가 하면, 얼른 복귀하라는 격려에 울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류해준은 짧은 순간에도 ‘커넥션’에 꼭 필요한 인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비록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자신을 위해 마음 써주는 팀원들에게 씩씩하게 웃어 보이는 ‘명호’의 모습을 담백하게 연기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편, 류해준은 2019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파고’로 데뷔 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바벨신드롬’,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만물상 이동석(이병헌 분)의 어린 시절을 맡아 무뚝뚝한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냈고,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지석’으로 분해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추적서스펜스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10시 방송된다. <끝>
#사진 제공 : SBS ‘커넥션’ 방송 캡쳐